특허청의 특허협력조약(PCT) 심사 서비스 수출 규모가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 20만달러에 불과했던 PCT 국제조사에 따른 수입료가 지난해 1000만달러를 기록, 4년 만에 50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2008년 수입액 300만달러보다 세 배 이상 많다.
PCT 국제조사 건수 역시 2006년 735건, 2007년 2853건, 2008년 1만1653건, 2009년 1만3978건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 다출원 기업 중에 마이크로소프트(MS)·3M·HP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의뢰 건이 쇄도했다. MS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 특허청에 총 2233건의 PCT 국제조사를 의뢰했으며, 3M 1424건, HP 1245건, 인텔 677건, 모토로라 527건 등 미국기업의 심사 의뢰 건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야후·구글·GM 등도 특허청에 국제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특허청에 PCT 국제조사 의뢰건이 몰리는 것은 미국(건당 2080달러), 유럽 특허청(건당 2515달러)보다 국제조사료가 절반 수준(1092달러)밖에 안 되는데다 우수한 심사인력으로 고품질의 국제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일본 문헌의 완벽한 선행 기술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도 외국기업이 한국을 찾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특허청은 올해 영어 및 기술 지식을 겸비한 우수 PCT 심사인력 69명을 채용, 업무에 투입해 늘어나는 의뢰 물량을 차질 없이 처리할 방침이다.
권종남 특허심사지원과장은 “별도의 국가 예산 투입과 국민의 조세 부담 없이 외국기업의 PCT 국제조사료만으로 이공계 고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고품질 국제조사 서비스 제공으로 특허 선진 5개국(IP5)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전국 많이 본 뉴스
-
1
항만으로 맺은 인연, 스마트시티로 잇기…인천·하이퐁 협력 확대 논의
-
2
산단공 경북본부, 구미산단 근로자·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
3
“건전지 전압으로 '진짜 그린수소' 만든다”… DGIST, 친환경 고효율 광전극 개발
-
4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임퓨처, 기기에서 AI 돌릴 반도체 기술 공개…가전 넘어 자동차로
-
5
제조 AI전환 거점 경남의 든든한 방패 '경남정보보호지원센터' 공식 출범
-
6
화성 기업 다음 무대는 우주?…시, 내년 우주항공 특화산업 육성계획 수립
-
7
출연연 조직문화 학습 '리서치컬처랩', 올해 학습 마무리...“출연연 변화·혁신 이끈다”
-
8
“의인들 돈쭐 내드려야”… '인천 칼부림 제압' 쌈밥·우동집에 응원 물결
-
9
화성시, 한국전자전 공동관에 소공인 10개사 지원…판로 개척 뒷받침
-
10
반도체 설계 배우고 취업문 두드리고…경기도, 8개사와 현장 채용면접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