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대표 황규형)가 미흡한 내비게이션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엑스로드 홈페이지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저녁 8시까지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이용자가 시스템 파일을 업데이트 하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15일 저녁 8시부터 홈페이지는 정상 운영됐지만 이에 대한 사과나 안내조차 없는 상황이다.
회사 측의 불성실한 사후 관리는 홈페이지 접속 불량 뿐 아니라 콜센터와 AS센터 운영까지 이어진다. 엑스로드는 지난 12월 2일 기존 콜센터 업체와 계약을 끝낸 후 한차례 콜센터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전화 상담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해 소비자가 불편함을 겪은데다 이마저도 작년 12월 31일에 종료돼 현재 엑스로드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기재된 콜센터 번호로는 전화상담 자체가 불가능하다.
AS 역시 일부 외주업체와 계약을 끝냈지만 이를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AS를 위해 내비게이션을 계약이 종료된 AS센터에 보냈지만 무상 수리 제품을 본사에서 수거를 하지 않거나 부품 공급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는 AS를 위해 제품을 맡긴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제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엑스로드는 이용자가 40만명에 이르는 중견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회사 측은 AS 관련 문제에 대해 “일시적인 회사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해 (AS관련한) 비용을 적재적소에 지급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엑스로드 이용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스스로 별도 AS센터를 지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엑스로드 측은 “이용자들을 위한 대책을 내부에서 마련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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