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경기불황에 따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매물로 내놓은 1970년대 우주왕복선 가격을 대당 4천200만 달러에서 2천880만 달러로 낮췄다. 또 대당 40만-80만 달러였던 우주왕복선 주력 엔진은 공짜로 주기로 했다.
NASA 대변인은 지난 2008년 12월 우주왕복선 매각 의사를 밝혔을 때 박물관과 학교 등 20여곳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번 가격 할인으로 원매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호는 현재 스미스소니언의 항공우주박물관에 예약돼 있으며 애틀란티스와 인데버호도 돈만 내면 살 수 있다.
이 우주왕복선들은 올해 가을 퇴역한 후 새 주인에게 넘어갈 예정이다.
현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있는 우주왕복선의 원형인 엔터프라이즈호도 원매자만 나타나면 매각될 수 있다.
매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오는 2월1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NASA측은 이번에 인하된 가격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주요 공항까지의 운반비, 온도조절이 가능한 실내공간 전시비용 등을 기초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NASA는 아울러 우주왕복선 인도날짜도 2012년에서 2011년 하반기로 앞당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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