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것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도 IT(정보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에서 1.81% 오른 84만2000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인 84만1000원을 경신했다.
하이닉스도 장중 2만67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다만 최근 휴대전화 실적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고 있는 LG전자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IT주의 강세를 인텔의 호실적 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텔은 14일(미국 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순이익 23억달러, 주당 순이익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 4센트보다 10배 증가한 것이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30센트도 웃돌았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향후 전망도 밝아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주를 주도주로 앞세운 지수 상승 시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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