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를 7년 동안 이끌어온 허진호 회장이 3월말 총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네오위즈인터넷과 팝펀딩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영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진호 인기협 회장은 오는 3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허 회장은 1994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인 아이네트를 창업한 벤처 1세대다. 지난 2003년 8월부터 회장을 맡아 7년째 인기협을 이끌면서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역대 회장들이 1∼2년 동안 회장직을 맡았지만 허 회장은 4, 5, 6대 회장을 연이어 맡으면서 인터넷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허 회장은 최근 수석 부회장사들과 모임을 갖고 이 자리를 통해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민 인기협 사무국장은 “허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협회의 위상을 높였고 유무선통신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회원사들은 연임을 계속 부탁하고 있지만 허 회장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사임 의사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임 회장은 아직 결정나지 않았지만 수석부회장사인 NHN이나 다음, 옥션 대표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