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파나소닉이 67Gb 용량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개발했다. 레이어당 25Gb였던 블루레이 용량을 레이어당 33.4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루레이 디스크의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개발한 i-MLSE(Maximum Likelihood Sequence Estimation) 기술 덕분이다. i-MLSE를 통해 디스크를 읽고 기록하는 기술이 향상됐다. 그동안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에 사용된 PRML(partial response maximum likelihood)를 활용해서는 대용량 디스크를 제작하기 어려웠다.
소니는 블루레이 디스크 협회(BDA)에 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LG필립스, 삼성전자, 애플, 델, 히타치 등과 함께 이 협회의 회원사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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