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나 연구원, 대학생 등의 기술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업 개별 한도가 내년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창업지원 사업계획을 30일 공고했다. 내년도 창업지원 예산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1조3000억원)보다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예비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인 기업에 연간 최대 30억원까지 융자하는 창업초기기업 육성자금은 1조1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지방에서 창업한 중소제조업체에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투자보조금은 올해 673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세부 사업별로는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의 지원한도가 내년부터 기존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또 대학이 창업교육 전담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280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고, 창업지원 우수대학에게는 대학생 창업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 공고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별로 자세한 내용은 창업종합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인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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