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3세대(3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또 연기할 조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현지시각)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통신국(DoT) 관계자는 “(경매일로 예고했던) 새해 1월 14일은 확실히 아니다. 곧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새 경매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12월 23일 2면 참조
경매 연기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인도 재정부와 통신국 간 3G 주파수 경매 최소가격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신국은 애초 경매 시작 가격으로 주파수 1블록에 4억1300만달러(약 4800억원)를 바랐으나 재정부의 반대로 7억5400만달러(약 8800억원)까지 치솟았다.
경매할 주파수는 군 통신에 쓰던 2.1기가헤르츠(㎓) 대역 내 5개 블록(폭 20㎒씩) 가운데 4개다. 1개 블록은 국영 통신기업인 바랏산차르니감(BSNL)과 마하나가르텔레폰니감(MTNL)이 쓰기로 했다.
인도 통신국은 최근 경매 참가 예상자를 위한 초대장 발송을 연기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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