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돌풍의 주역인 미국 애플사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며 주목받았다.
애플사는 아이폰 신제품 3GS와 매킨토시 컴퓨터 제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여타 라이벌 업체들에 비해 매출과 수익 면에서 ‘빛나는’ 한해를 보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초 주당 90달러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 주말 기준으로 주당 195달러 안팎으로 치솟아 배 이상으로 높아졌고 애플이 확보한 현금 유동성은 340억 달러에 이르렀다.
미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22일 IT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애플사가 IT 기술 혁신을 이루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이벌 업체들의 거센 도전 등이 중대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사가 내년에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의 고가 정책이 우선 꼽힌다. 여타 라이벌 업체들의 컴퓨터들과 가격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매킨토시의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얻은 ‘윈도 7’을 기반으로 컴퓨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애플의 성장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 시장에선 검색 엔진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 아이폰의 최대 적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휴대전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는 모토로라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자체 휴대전화 운영 시스템으로 도입,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애플에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2013년까지 애플의 아이폰을 따라잡아 시장 점유율에서 전체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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