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녹색에너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떴다.
중부발전은 2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왐푸지역 공사현장에서 공동사업자인 대우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발전전문기업인 PT. MPM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왐푸수력 발전사업 대비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이 화력발전 외에 수력·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발전소를 착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대비공사는 본 공사 착수를 위한 진입도로·사무실·숙소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착공은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PLN과의 전력판매계약(PPA) 완료 후인 내년 3월이며, 완공시기는 2012년 11월로 계획하고 있다.
왐푸수력 발전사업은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드는 댐수로식으로 건설, 환경친화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도 추진, 연간 24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507만달러의 배출권 판매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15㎿급 수력발전기 3기를 건설하게 되며, 건설 후 25년간 운영은 중부발전이 맡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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