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기존 사업부문 체제를 3개 분야·7개 부문 체제로 개편한 것은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사업의 강력한 실행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신배 부회장이 누차 강조했던 글로벌 시장 개척과 관련, SK C&C는 기존 글로벌 사업 조직과 신성장 사업 조직이 통합된 ‘신성장 사업’을 신설했다. 신설 조직을 김 부회장이 직접 지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글로벌 사업의 전초기지로서 중국 사업 강화 부분도 눈에 띈다. 신성장 사업 산하에 글로벌 사업과 중국 사업을 관할하는 G&G(Growth & Globalization)부문을 배치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우선 중국에서 금융과 3세대(G) 이동통신, 제조 분야에서의 진입을 타진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을 총괄하게 된 ‘IT서비스 사업’은 회사의 경쟁력을 가일층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사업부문 체제 아래 분야별로 산재됐던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을 마케팅 부문으로 단일화,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고객 접점을 일원화함으로써 고객 대응 시너지 창출 등 효율화를 꾀하도록 했다.
SI사업부문과 아웃소싱(OS) 사업부문은 공공과 국방, 제조, 서비스 등 분야별로 수행조직을 일원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중심의 조직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SK C&C의 약진을 견인한 정철길 사장이 ‘IT서비스 사업’을 총괄하고, 공공금융사업본부장으로 활약한 윤석원 전무가 마케팅 부문을 담당한다.
정재현 부사장이 맡은 ‘CMS(Corporate Management Service)’ 신설은 지난 해 11월 11일 기업공개(IPO) 이후 SK C&C가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 확보와 중단없는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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