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디자인 사업 B2B 형태로 확대

 디자인콘텐츠 서비스 기업 바이미닷컴(대표 서정민 www.vaimi.com)이 셀프디자인샵 사업을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방식으로 확대한다.

 셀프디자인샵은 고객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편집해 자신의 휴대폰이나 MP3P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꾸미게 하는 서비스. 바이미닷컴은 디바이스를 꾸미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제공에서부터 편집, 주문에 이르는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 디바이스 셀프디자인의 경우 이미 만들어져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바이미의 서비스는 유저가 직접 제작한 이미지는 물론, 텍스트 삽입 및 편집도 가능하다.

 회사는 그동안 개인사용자들의 개별 주문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B2C 모델에만 주력했지만, ASP 사업모델을 통해 다양한 사이트에 셀프디자인샾을 오픈 본격적인 B2B 사업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정민 대표는 “중소 벤처입장에서 일반인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많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서비스를 제공해 단체 주문 및 지속적인 구매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익 모델은 해당 사이트 내에 디자인 콘텐츠 상품 거래시 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MBC게임’ 사이트 내 ‘히어로샵’을 통해 셀프디자인샵을 오픈, ASP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재 ‘히어로샵’에서는 MBC 프로게임단 관련 디자인을 티셔츠, 휴대폰, MP3P, T머니 등에 세기는 서비스가 제공 중에 있다.

 향후 타겟으로는 게임사이트의 캐릭터 디자인 샵, 홈쇼핑 사이트 입점 점포를 위한 이미지 편집 툴 제공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연예기획사 및 연예인 팬클럽 커뮤니티 사이트를 집중 공략해 아이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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