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새롭게 발탁한 총 6명의 여성 임원 중 2명이 삼성전자에서 배출됐다. 여성임원의 약진은 올해부터 실시한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전략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조직 내에서 높아진 우먼파워를 보여준다.
정성미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담당은 상무로 승진했다. 2003년 맥킨지에서 삼성으로 옮겨온 정 상무는 컨버전스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히트상품 아이디어 발굴 신제품의 성공적 론칭에 기여를 했다. 올해부터 여성적 감성을 가전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생활가전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중장기 상품기획을 총괄해 왔다.
조은정 글로벌마케팅연구소장도 상무로 임명됐다. 소비자학 박사 출신의 조 상무는 소비자행동 이론을 마케팅부문에 접목해 마케팅 인력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마케팅 지식공유 및 역량관리 체계를 구축해 삼성전자의 마케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마케팅교육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신입공채 제도로 여성인력의 채용에 앞장서 온 만큼 향후 여성임원 배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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