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은 PC 수요 증가로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 세일럼 공장의 폐쇄 일정을 3개월 연기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델의 데이비드 프링크 대변인은 “원래 1월 말에 공장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증가하는 컴퓨터 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른 공장의 추가 생산 용량까지 필요하게 됐다”면서 “4월 말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데스크톱 PC를 생산을 하는 윈스턴 세일럼 공장은 2005년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10월 비용절감을 위한 폐쇄 조치가 결정됐다. 직원수는 900명에서 현재 40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델의 지난 3분기 수익은 3억3700만달러(약 3930억원)로 전년 동기 7억2700만달러(약 8500억원)보다 54% 줄었으나 올 2분기보다는 늘었다. 델은 이미 2011년 말까지 비용 40억달러를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다른 공장들을 폐쇄했다. 델은 윈스턴 세일럼 공장의 폐쇄 일정 연기가 전체적인 비용 절감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의 공장은 미국 오스틴과 텍사스,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폴란드 등에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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