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에서도 2009년 네티즌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신종플루’에 몰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2009 인기 검색어 ‘베스트 10’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신종플루가 뽑혔다. 지난 5월에 발생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고, 뒤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 각각 6위, 8위에 올랐다.
어린이 성범죄에 경각심을 되새겨준 ‘나영이 사건’은 7위를 기록했다. 이 사건은 전 연령층이 고루 검색했을만큼 국민적 관심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기 검색어 1위였던 김연아 선수는 올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측은 “2007년부터 단순히 검색어 순위만을 제공하는 1차원적 분석에서 벗어나 해당 검색어 사용자들의 성별·연령별·지역별 등 다양한 성향을 추출해 재미와 정보의 가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표> 2009년 최고 인기 검색어 Best 10
순위 인기 검색어
1 신종플루
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 꽃보다 남자
4 김연아 본드걸
5 소녀시대 Gee
6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 나영이 사건
8 김수환 추기경 선종
9 아이폰
10 재범 탈퇴
자료: 다음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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