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IT기반의 그린반도체 산업 육성

 IT 기반의 그린 반도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오는 2011년 12월까지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IT 기업의 그린 반도체 산업 성장 거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셀·모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장비, 에너지절감형 반도체 등 3개 부문의 유망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국 대비 95%의 기술 수준 확보 △핵심 기술 100% 국산화 △중견기업 26개 육성 △글로벌 100대 기업 2개 육성 △수출액 2조3000억원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최근 자문단 컨설팅과 기술위원회를 거쳐 실리콘 태양전지 집광형 모듈 등 14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주관 기관도 선정했다.

 실리콘 태양전지 셀·모듈 부문에서는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경동솔라의 3개 기업이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실리콘태양전지 제조장비 부문에서는 세메스, 에스에프에이, 디이엔티, 에버테크노의 4개 기업이,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부문에서는 에이스전자기술, 에이팩, 어보브반도체, 엘디티, 에프씨산업, 대진디엠피, 엘디티, 실리콘웍스의 7개 기업이 각각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흥주 그린반도체 부문 PD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IT 기반의 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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