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국산화율이 80%까지 올라간다. 또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중핵기업이 두개 이상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장비선진화위원회를 열고 장비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2013년까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매출 1조원 이상의 중핵기업을 두 개 이상 육성하고, 장비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08년보다 두 배 증가한 6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동반성장형 산업구조 선진화 △선순환적 장비산업 성장기반 조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8대 중점과제로 △투자연계형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공정 기술개발 △장비 핵심 부분품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 확대 △수출 판로 지원 강화 △투자 활성화 분위기 마련 △세계적 수준의 장비전문 기술 인력 확충 △동종업계 간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장비선진화위원장을 맡은 박태성 지식경제부 반도체디스플레이 과장은 “국내 장비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비R&D 분야도 집중 조명하는 등 폭넓은 시각에서 산업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