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빠르게’
퇴근 후 늦은 밤 가사일을 처리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들, 이른 바 ‘밤가사족’을 위한 가전제품이 각광받는 시대다. ‘밤가사족’ 가전의 특징은 소음이 적고, 기능이 다양해 조용히 빠르게 가사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빨래와 청소를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소음을 확 줄인 제품이 눈에 띈다.
LG전자 6모션 트롬세탁기는 세탁기 내부의 중간 연결 부품을 없애고, 디지털 모터가 세탁통에 바로 장착돼 힘을 전달하는 직접 구동 방식을 택했다. 이로 인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밤시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LG전자 진공 청소기 ‘슈퍼 싸이킹 II(Super CYKING)’은 소음 수준을 57데시벨(dB)까지 낮췄다. 이는 일반적인 대화 또는 TV시청이 가능한 수준이다. 경민메카트로닉스가 만든 청소기 마미로봇 플러스도 소음 방지 밀폐 구조로 설계해 밤 시간에도 이웃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한 청소를 돕는다. 한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넣어 시간을 아껴주는 제품도 있다.
살균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동시에 넣은 한경희생활건강의 스팀진공청소기가 대표적인 제품. 린나이 타임쿡 가스레인지는 국이나 찌개를 올려 놓은 후 조리시간만 설정해두면 그에 맞춰 점소 되기 때문에 요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필립스의 커피메이커 ‘퓨어 에센셜 시리즈’는 잠들기 전 원두와 물을 넣고,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에 맞게 커피를 추출해 아침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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