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의 ‘2010프로야구’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의 시리즈 누적 1000만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으로 지난 9월 말 출시된 시리즈 최신작이다.
2010프로야구는 모바일게임 주 사용층으로 알려진 10대를 비롯해 20대와 30대 등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의 인기와 맞물리면서 출시 2달여 만에 95만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역대 최고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동안 출시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중 진정한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야구 특유의 역동성을 기반으로 구현된 쉽고 빠른 조작 등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게임성이 인기의 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게임의 가장 큰 인기요소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에만 탑재된 ‘나만의 리그’다. 이용자가 직접 선수를 양성하고 팀을 키워내는 나만의 리그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야구 마니아와 초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특히 나만의 모드에서 신인을 거물급 선수로 성장시켜 국가대항전에 국가대표로 뛰게 하는 재미는 2010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재미다. 또 선수로서의 플레이와 감독으로의 구단 관리를 겸하는 시즌 모드에서는 PC게임 못지않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게임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경기 모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임빌만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그래픽 효과다. 타격, 투구 등에 있어 통상적으로 구현되는 일직선 시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바뀐 시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각선 시점은 구장에 대한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게임성을 더해주는 요소로 호평받고 있다. 더불어 허슬 플레이로 불리는 다이빙 캐치, 슬라이딩, 레이저 송구 등을 통해 구현되는 박진감 넘치는 야구의 긴장감과 좌타, 우타 등에 따른 타격 시점 변화 등이 차별화된 모바일 야구 게임만의 재미를 선사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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