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의 ‘허스키 익스프레스(Husky Express)’는 ‘개썰매(dogsled)’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모든 교류를 개썰매를 통해 영위하는 신비로운 극지방을 무대로 하며 기존 게임들과 달리 플레이어와 썰매개의 교감을 중요시하고 성장·교역·탐험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그래픽과 귀여운 썰매견, 폭력성을 배제한 감성적인 전개로 여성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마비노기’를 개발한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신선한 소재다.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기본 게임 진행방식은 기존의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캐릭터뿐만 아니라 개의 육성과 개썰매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썰매견과 머셔(썰매꾼)의 관계는 주종 관계가 아닌 극지방 삶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 개념으로 플레이어는 썰매견 한 마리 한 마리에 애정을 갖고 육성해 나감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여러 난관들을 헤쳐나가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또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 달리 교역과 탐험에 많은 비중을 둔 것도 색다르다. 극지방의 설원을 배경으로 이용자는 캠프와 캠프 사이를 개썰매로 오가면서 각종 물품을 거래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각 지역의 특산품과 물건의 시세, 보다 많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썰매 및 썰매를 끌 수 있는 개의 육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설원의 혹독한 환경 속에 숨겨진 장소를 찾는 탐색과 탐험에도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완료했고, 지난 8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여 첫 주에 가입자 20만명,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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