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9월상, 10월상, 11월상은 각각 온라인·PC게임, 모바일·휴대용·콘솔게임, 보드·아케이드·기능성게임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9월의 온라인·PC게임 분야에서는 NHN게임스의 ‘C9’과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9은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시원함이 돋보이는 액션으로 하반기 최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특히 NHN게임스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허스키익스프레스는 개썰매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게임으로 썰매견과의 교감과 협동을 통해 썰매팀을 성장시켜 나가는 참신한 내용이 돋보였다.
10월의 모바일·콘솔 분야에서는 7편의 모바일게임과 1편의 콘솔게임이 경쟁을 벌였다. 7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수상작 게임빌의 ‘2010프로야구’는 2002년부터 제작돼 온 히트게임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넘길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콘솔 분야에서 선정된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2’는 2004년 마그나카르타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롤플레잉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콘텐츠가 부각됐다.
11월 심사대상인 보드·아케이드·기능성 게임 부문에는 4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플레이오프의 ‘디노비즈니스’와 라센의 ‘발칸엠’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디노비즈니스는 공룡 테마파크를 만드는 가족 보드게임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향후 공룡 추가에 따른 확장성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발칸엠은 발칸포 사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생생한 체감효과가 뛰어난 게임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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