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협상 진전에 대해 함께 노력키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지난 2005년 FTA 협상 개시 이후 총 13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최근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
이 대통령과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이 내년도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고 내년 G20 정상회의 관련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년도 G20 정상회의는 G20가 세계 경제협력을 위한 주 논의의장으로 자리매김 된 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내실있고 성공적인 호의가 되도록 양국이 의제 설정 등 회의 준비과정에서부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으며 하퍼 총리도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하퍼총리에게 지난해 12월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추천, 임명함으로써 한인사회가 캐나다내에서 더욱 발전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캐나다 FTA가 양국간 무역 확대뿐 아니라 전반적인 양국관계를 한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FTA 협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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