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발적 배출권 모의거래 운영결과 분석 워크숍을 열고, 지난 4개월 간의 실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한전 발전자회사와 포스코 등 27개사가 지난 8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실시한 배출권 모의거래 결과에 대해 분석, 정부의 배출권 거래 정책입안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시범거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전력거래소가 배출권 거래 주관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복안이다.
워크숍에서는 참여기업의 전략과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특히 시카고기후거래소(CCX)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모의거래에 대한 자문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지난달로 끝난 2단계 모의거래는 발전 5사와 주요 민간발전사·철강·화학·시멘트·제지·금융 등 부문별 주요 업체가 참여했으며, 거래 방식은 현물거래와 선물거래 등 실제와 같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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