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이 캐나다와 미국 법원으로부터 광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팔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노텔은 지난 10월초 광 장비업체 시에나에 관련 사업을 5억2100만달러(약 6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이전에 신청한 ‘챕터11(파산보호)’ 관련 조항을 점검하기 위해 매각이 지연돼 왔다.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반드시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법 때문이다.
미국 델라웨어·캐나다 온타리오 파산법원은 노텔이 협력사 등에 갚아야할 부채를 정리할 수 있도록 상당수의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에나는 5억3000만달러의 현금과 2억3900만달러의 태환어음을 2017년 6월까지 갚아야한다.
이는 당초 두 회사가 계약한 3억9000만달러 현금에,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불하는 방안보다 훨씬 매각 금액이 올라간 것이다.
이같은 발표가 있자 시에나의 주가는 당일 38%나 급락하기도 했다.
노텔은 지난 1월 파산하면서 사업 부문별 매각을 진행해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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