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시장 송명호)가 지난 6월부터 운영중인 ‘流u-평택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은 단위 프로젝트별 중복 투자를 막고 시 전체 비전에 맞춰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축됐다.
평택시는 미국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지원특별법에 의거하여 여러 국책과제를 진행했으나 이들 과제가 개별 프로젝트로 진행돼 체계적인 관리·분류·평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평택시는 총 3억5800만원을 투입한 ‘슈퍼넷(SuperNet)’ 사업을 통해 PMS를 구축했다. 평택시는 PMS로 △발주자 관점에 입각해 기획에서 종료단계에 이르는 사업관리 업무체계 구현 △사업 일정관리를 통한 부진사업 관리 △주요 업무 및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체계 구축 △평택시 전체 사업을 조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체계 구축 △‘새올’ ‘온-나라’ 등 유관 정보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구현했다.
평택시는 PMS 구축으로 월별 사업추진상황 보고 시간을 종전 3일에서 즉시보고 체계로 전환하는 정량적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사업추진상황을 취합하고 자료를 작성해야 보고가 가능했지만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P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보고가 이뤄졌다.
이밖에 표준관리체계와 업무혁신체계 등을 마련하고, 사업 관련 데이터 통합 관리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앞으로 평택시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업자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발주자와 사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교환·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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