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기술출자회사 ‘지아트’ 설립

Photo Image
이영수 지아트 사장

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선우중호)은 자체 보유한 특허기술 등을 출자해 증가현실(AR·Augmented Reality) 전문회사 지아트(대표 이영수)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호남권 공공기관 첫 사례로 향후 광주, 전남·북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아트(G-ART·GIST Augmented Reality Technolgy)는 우운택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보유한 AR과 관련된 특허 6건에 대한 한국산업은행의 기술가치 평가금액 5억원(현물)과 현금 5000만원 등 총 자본금 5억5000만원으로 출발했다.

초대 사장(CEO)은 세계적인 AR전문회사인 독일 메타이오아시아 한국사장 등을 역임한 이영수씨(52)를 영입했다. 그는 올 1월부터 예비 CEO로 활동하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GIST는 1일 기술출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기술사업화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지아트와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한울네오텍(대표 김상국)과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기술출자회사 설립을 주도한 박성주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소장은 “지아트가 호남권 대학 및 연구기관 중 첫 기술출자회사 모델로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