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영화나 음악, 사진, 그래픽 디자인, 패션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콘테스트를 통해 대중 예술가들을 육성하는 전문 사이트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본사를 둔 탤런트하우스(Talenthouse.com)는 최근 대중 예술 분야의 온라인 경연을 통해 예술 전문가들과 이들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기업 등을 연결시켜 주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포츠용품 전문기업 아디다스는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 선수가 착용할 수 있는 ‘보호용 안경’의 제작에 참여할 디자이너를 찾으려고 최근 탤런트하우스에 상금 등 용도로 2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고 탤런트하우스는 디자이너 최종 후보를 가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 광고 대행사는 영화 제작자나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을 뽑는 데 2만 달러를 내놓았다. 탤런트하우스는 단편 공포 영화의 시나리오, T-셔츠의 디자인, 일반 저서의 표지 디자인 제작 등에 참여할 대중 예술가들을 뽑기 위한 다양한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은 패션쇼에 참가할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있고 탤런트하우스에 의해 선발된 최종 후보 20명 중에서 모델을 선발할 예정이다.
탤런트하우스 최고경영자(CEO) 로먼 샤프는 “젊은 대중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의 재능이 필요한 유력 기업 등과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수익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하우스는 힙합 뮤지션 러셀 시몬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화배우 스티븐 도프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크로니클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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