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건조기술 세계가 인정

 ◇100억불탑,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설립 36년만에 100억불탑의 영예를 안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LNG선 건조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LNG 재기화 선박(LNG-RV)을 성공적으로 인도, 조선업계에서 가장 먼저 LNG선 연간 14척 건조체제를 완비했다. 2005년에는 차세대 초대형 21만㎥급 LNG선 수주전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설계모델이 표준으로 채택됐고 전체 발주량 16척 중 9척을 수주,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능력,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세계에서 운항중인 430여척의 초대형유조선 중 18.6%인 80여척의 VLCC를 건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유운반선·셔틀탱커·정유운반선·화학제품운반선 등 각종 유조선 200여척을 건조, 독보적인 유조선 건조기술을 자랑한다. 또한 80년대 이후 세계 조선소 가운데 유일하게 45만톤급 ULCC도 건조하는 쾌거를 이뤘다.

 

 ◇5억불탑, STX중공업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은 설립 5년만인 올해 5억불탑을 받는다. 2004년 2월 설립된 회사는 선박추진용 엔진을 주력으로 수출한다. 선박용 대형엔진을 연간 400만마력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선원들의 주거공간인 데크 하우스와 같은 대형 구조물 및 선박용 대형 블록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더불어 신성장동력 사업인 산업플랜트 및 녹색산업 친환경 발전설비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블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STX는 2006년 10월 중국 대련에 STX조선과 함께 STX중공유한공사를 설립해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신규 진출한 산업플랜트 부문 장비 생산을 위해 2007년 11월 100% 단독투자로 STX중형장비유한공사를 세웠다.

 2006년도 4025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1조262억원, 올해도 대폭 늘어난 1조46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은 2006년 1만1600달러, 2007년 3만7100만달러, 2008년 5만1300만달러를 달성했다.

 차별화된 신기술개발과 독자 기술력 확보를 위해 2006년 10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성능·진동·구조·재료·제어 5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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