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몽골이 지상파DMB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비디엠비(대표 문효선)가 몽골 정부로부터 지상파DMB 사업권을 획득해 내년 7월 본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비디엠비는 한국인이 중심이 돼 설립한 몽골 현지법인이다. 몽골 정부는 8㎒ 대역의 지상파DMB와 중국의 CMMB를 이동방송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지상파DMB 서비스는 유비디엠비가 제공하게 됐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유비디엠비는 방송 장비를 발주하는 등 내년 7월 1일 개국을 목표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상파DMB의 몽골 진출은 지상파DMB의 해외 시장 진출에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태국, 베트남 등 정부와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지상파DMB 도입을 결정한 곳은 많지 않다.
몽골에서 지상파DMB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관련 기술과 단말기도 몽골 수출길이 열렸다. 시스템 설치 기술도 함께 진출함에 따라 시스템 확장은 물론이고 향후 몽골 TV방송의 디지털 전환 시에도 국산장비와 설치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재명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은 “그동안 지상파DMB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상파DMB 관련 기술과 시설을 몽골 정부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적의 시설 설계방안을 제안했다”며 “민간이 협력해 DMB 수출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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