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27개 웹하드 업체와 ‘방송 저작물의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방송 3사와 저작권 합의를 본 웹하드 업체는 에이치씨비즈온(빅파일)과 나무솔루션(럭키폴더) 등 27개다. 이번 협약으로 방송 3사는 지난 10월 21개에 이어 총 48개 웹하드 업체와 협액을 체결, 약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웹하드 업계와 저작권을 지키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방송사의 저작권이 우선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용자 대상으로 저작권과 관련한 올바른 인터넷 문화 환경 조성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방송저작물을 즉시 삭제하기로 결의하고 저작권 전담인력 배치, 모니터링 인력 확충, 저작권 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방송 3사 측은 “불법 콘텐츠 유통 시장으로 평가되던 웹하드 서비스가 합법적인 방송콘텐츠 유통 시장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협상에 의지가 있는 웹하드 업체들과는 지속적인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한편, 불법으로 방송 콘텐츠를 유통하는 업체는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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