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정보기술(IT)업체들이 북한과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
이탈리아의 정보기술 업체인 ’엘레롬’사의 리오네티 대변인은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신지’(Sinji)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곳곳에 유통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원격 강의, 온라인 교육의 확대를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북한은 높은 수준의 관련 기술을 갖고 있고 우리 회사와 꾸준히 접촉해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이미 지난달 ’엘레롬’과 함께 컴퓨터에서 강의 내용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접속, 교수의 강의를 직접 시청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RFA는 “이탈리아의 또 다른 정보기술업체인 ’쿠오타제로’도 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KCC)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며 “2010년부터 북한 기술자를 포함한 100여 명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북한과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을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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