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동종 업체인 세미툴(SEMITOOL)을 3억6400만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세미툴과의 합병을 통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PC 등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반도체 생산용 장비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크 스플린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CEO는 “이번 합병으로 유수의 반도체 회사들이 성능이 더 뛰어나고 소형화된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와 세미툴 간의 합병은 세미툴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세미툴 주식의 32% 가량을 보유한 세미툴 임원들이 피인수에 사실상 합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올해 말까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몬태나주에 본사가 있는 세미툴은 창립 30년을 맞은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로 전체 직원은 800명 가량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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