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 USB 메모리 시장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 사업 첫 해인 내년 300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다.
동운인터내셔널(대표 김동철)은 17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적용한 USB 메모리 ‘마이 메모리아’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지난 22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를 국내외 시장에 유통하는 과정에서 독자 제품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왔다”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내년 150만 개 이상, 금액으론 3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운인터내셔널이 선보인 USB 메모리는 스와로브스키사의 크리스털을 사용, 고급스런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20∼84개의 크리스탈이 부착돼 보석과 같은 느낌을 준다. 회사 측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로 디자인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동운인터내셔널은 신제품을 경쟁사 대비 40∼50% 가량 높은 가격에 책정, 중고가 USB 메모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한 USB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낼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앞서 중고가 USB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동운인터내셔널은 메모리 반도체를 국내외 시장에 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연간 600억 원가량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동운인터내셔널 외 아날로그 반도체 개발 기업 동운아나텍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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