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정보기술, 해외 기업서 잇딴 `러브콜`

 국내 벤처기업인 가인정보기술이 해외에서의 잇딴 ‘러브콜’로 주목받고 있다.

 가인정보기술(대표 곽대원 www.gainit.co.kr)은 케냐, 말레이시아, 이란 등의 주요 기관 및 업체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공개발한 T-DMB CAS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스마트그리드 통합 관제솔루션 등의 수출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보안 시스템 관련 기업인 뉴럴서비스(Neural Service)와 통합 관제솔루션 ‘실루엣’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달에는 케냐의 국방부와 에너지성 등의 관계자들이 설립한 아시파아프리카(ASIPA AFRICA)와도 각종 솔루션 사업에 대한 MOU를 교환했다. 조만간 아시파아프리카 및 케냐 나이로비 시의회 초청으로 케냐를 방문, 솔루션 시험 및 현지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멘바흐(ImenBargh)그룹의 NAD 모센 바다띠 사장이 방한, 실루엣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NAD는 이란 정부를 상대로 에너지 절감사업(ESCO)을 하는 회사로 가인정보기술의 솔루션을 이용, 이란 내의 가로등과 같은 각종 조명사업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건호 가인정보기술 사업추진본부장은 “최근 이어진 MOU는 가인의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첫 성과”라며 “확실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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