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3메가와트(㎿)에 불과한 태양광 발전 규모를 2020년까지 2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정부 지원금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의 비 바르가바 박사(국장)는 “정부 지원 태양광 프로젝트 수를 상당히 늘릴 것”이라며 “새 정책이 모저바르인디아(MBI)나 타라BP솔라인디아와 같은 기업의 태양광 전지판 제조업체들을 북돋아 태양광 발전 가격을 낮추기”를 바랐다.
바르가바 박사는 특히 “태양광 전지판(유닛) 가격이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 정책이 길게 유지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현재 정책은 1시간에 1㎾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에 25센트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태양광 발전 규모는 약 50㎿인데, 관련 자금이 이미 소진됐다.
또 인도에서 전력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들의 재정 상태도 매우 어려운 지경인 등 정부 지원금 증액이 절실한 상황이다.
바르가바 박사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수년간 우리에게는 (태양광 발전 지원 외) 달리 선택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인도가 중국에 이은 세계 경제 발전 주자로서 고도 성장 부담을 딛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 규모를 키우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노력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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