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권과 기업 임원들의 과도한 임금과 보너스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임원 급여 문제에 대한 주주들의 발언권(SAY-ON-PAY)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 주주들은 최근 투표 절차를 거쳐 시스코 임원들의 급여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주주들의 발언권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시스코 임원 급여에 대한 주주들의 발언권을 인정하자는 제안에 대해 시스코 주주 중 34%가 찬성했고 32%는 반대, 나머지 주주는 기권 의사를 밝혔다.
시스코 임원 급여에 대한 주주들의 발언권 도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주주 가운데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 급여에 대한 주주들의 발언권은 구속력은 없으나 과도한 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주주들이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채택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IT 업계에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기업들이 주주들의 임원 급여에 대한 발언권을 도입키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韓 반도체 대규모 투자, 종말의 시작”…'빅쇼트' 마이클 버리,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찬물
-
2
“당신만을 사랑할게”…'아이돌 외모' 2억짜리 '반려로봇'에 中 반응 폭발
-
3
180m 세계 최대 높이 유리전망대…우산으로 '콕' 찍었더니 '쩍' 갈려져
-
4
삼전닉스로 돈 벌고, 결국 日 좋은 일만?…외국인들, 日서 104조 AI·반도체 사들여
-
5
트럭으로 태국 승려 들이받아 '최소 9명 사망'…범인은 11세 소년이었다
-
6
걷기만 하면 AI가 학습한다…발목형 보행 보조 로봇
-
7
하루 커피 3잔이 간암 위험 크게 낮춰…“디카페인도 효과”
-
8
“틱톡 라이브서 키스했다고 맞았다”…100명 앞에서 공개 태형 당한 20대 커플
-
9
[테크 차이나] 中 6월 자동차 판매 165만대…전기차 비중 60% 넘었다
-
10
“에어컨 온도 올려달라” 했다가…“공산주의자냐” 비난 쏟아진 맘다니 뉴욕시장, 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