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년간 온라인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인 ‘기업SOS넷’을 통해 처리한 기업애로 사항이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선정돼 내년 2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기업SOS넷’을 통해 처리한 기업애로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만2768개 기업의 애로사항 2만2142건을 발굴해 이 가운데 97%에 이르는 2만154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월평균 처리 건수는 1845건으로 지난해의 394건에 비해 4.7배가 증가했다. 기업애로 사항은 현장방문(35%), 기관내방(33%), 전화(22%), 우편(5%) 등으로 수렴했으며, 도에서 수렴한 것이 3111건이고 1만9031건은 시·군에서 수렴했다. 시·군별 처리건수는 안양시 3270건, 부천시 2471건, 용인시 1634건, 김포시 1556건, 수원시 1291건 등이었다.
애로 유형으로는 자금과 관련한 것이 34%로 가장 많았고, 공장설립 18%, 판로 9%, 인프라 8%, 기술 6%의 순이었다.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자금에 대한 호소가 증가추세를 보였고, 그동안 인프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오면서 주변 인프라와 관련한 애로사항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해 ‘기업SOS넷’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와 합동으로 전국 보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을죽 기업지원과장은 “행안부에서 기업SOS 시스템을 표준화해 지방에 보급키로 했다”며 “이달중에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 해 도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 후 지방시·도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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