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의 회동자리에 참석한다.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재계에 따르면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 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한다.
전경련 회장단은 정 총리와의 만찬에 앞서 경제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관련, 규제 위주의 정책보다는 기업들에 세금 감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감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 총리는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문제에 대해 재계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으로 대기업들이 세종시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없다.
이번 회의에는 정 총리가 초청된 만큼 조석래 회장과 정몽구 회장 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