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의 회동자리에 참석한다.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재계에 따르면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 총리를 초청해 만찬을 한다.
전경련 회장단은 정 총리와의 만찬에 앞서 경제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관련, 규제 위주의 정책보다는 기업들에 세금 감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감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 총리는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문제에 대해 재계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으로 대기업들이 세종시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없다.
이번 회의에는 정 총리가 초청된 만큼 조석래 회장과 정몽구 회장 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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