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사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LG텔레콤 합병TF팀’의 일거수 일투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팀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28층 (주)LG 사무실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있다. 이상철 CEO 내정자 역시 같은 층에 근무한다.
주목할 점은 바로 밑 27층에 있는 LG경제연구원의 역할이다. 이 연구원내 통신서비스실 소속 박사급 연구원 일부가 현재 이 팀에 차출된 상태다.
연구원 측에는 현재 일체의 외부노출을 금하는 함구령이 내려져 있다. 하지만 지주회사의 특성상 통신 전문 인력이 없는 (주)LG 중심의 TF팀내에서, 이들 연구원이 실질적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필계 LG경제연구원 부사장이 향후 통합 LGT의 대외부문 CIC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상철 통합 CEO 내정자 역시 현재 적은 LG경제연구원에 두고 있다.
한편, LG텔레콤을 비롯해 데이콤·파워콤 등 3사는 각 사별 인사기록과 조직현황 등의 자료를 최근 TF측에 제출했다. TF팀은 이를 토대로 LG텔레콤의 합병승인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7일 전까지 1차 합병안을 마련, 주총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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