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풀HD 영상장비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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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존이 HD 영상재생기·분배기에 이어 풀HD 영상장비 시장에서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 회사는 전세계 80개국에 HD 영상재생기·분배기를 수출해왔으며, 지난해는 이들 제품으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은 차세대 영상제품인 3D플레이어, 멀티비전, DID솔루션, 4K플레이어 등을 올 하반기 차례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마다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해 가격·성능을 앞세워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D플레이어의 경우 외산 대비 40%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았으며, DID는 AS 등에서 문제가 있는 PC 타입 대신 스탠드얼론 타입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16분할이 가능한 멀티비전과 4K플레이어 등도 이미 국내외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상태다.

 디지털존은 여러대의 디지털TV에 같은 화면을 동시에 전송하게 하는 HD영상재생기·분배기로 쌓은 명성을 활용, 신제품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상원 디지털존 사장은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해나갈 것”이라면서 “풀HD가 초기라서 아직은 성장이 더디지만 내년 이후 본격 도래할 차세대 영상장비 시장에 대비, 기술력 축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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