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장비 전문 업체인 XN시스템즈(대표 김형정 www.xnsystems.com)가 내년부터 공공 및 금융 보안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김형정 XN시스템즈 대표는 “하이엔드급 보안장비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CC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금융권 보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N시스템즈는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주로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회사는 올해 안에 하이엔드급으로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내년 1분기에 영업인력을 확충해 시장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통신사업자 보안서비스 성능비교시험(BMT)을 수차례 통과해 온 만큼 공공, 금융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라는 설명이다.
올해 말 선보이게 될 하이엔드급 보안장비들은 8Gbps 급의 방화벽과 4Gbps 급의 침입방지시스템(IPS), 가상사설망(VPN), 통합위험관리(UTM) 등으로 모두 옥테온 CPU 기반이다. 옥테온 CPU는 업계에서 가격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성능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XN시스템즈는 이와 함께 50%의 비용절감을 목표로 로엔드급 보안장비 개발도 함께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신시장 개척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형정 대표는 “보안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공공, 금융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 보안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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