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모니터 업체인 ‘AOC’와 ‘IPS(In-Plane Switching)’ 연합전선을 구축, 중국 LCD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AOC와 ‘중국 시장 IPS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AOC는 중국 모니터 시장에서 15% 시잠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AOC는 IPS 기술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경병(硬屛, 잉핑)’ 로고를 신문 광고와 각종 판촉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유통 매장 직원과 전문가들에게 IPS 기술의 장점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시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IPS 기술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IPS는 LCD 구동 방식의 하나로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생산한다. 가장 먼저 상용화된 TN(Twisted Nematic) 방식은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으나 시야각이 제한되는 등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IPS(In-Plane Switching)와 VA(Vertical Alignment)로 VA는 액정이 수직으로 배열되는 반면, IPS는 액정분자가 수평으로 배열된다. IPS는 시야각과 화질 특성이 뛰어나고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색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제휴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AOC는 프리미엄 LCD 모니터 제품군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됐다.
한상범 부사장(IT사업부장)은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는 IPS 기술은 확대되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IPS 기술을 채용한 하이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 LCD 모니터 시장은 유럽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세계 LCD 모니터 시장의 약 27%를 차지했다. 지난해 3200만대 규모에서 2011년에는 약 51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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