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전공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사업을 강화, 오는 2015년까지 1000억엔(약 1조2900억원) 매출 달성 등의 목표를 10일 제시했다.
회사는 내년에 450여종의 LED 조명기구를 새로 출시해 상품 종류를 기존 상품 포함 1100여종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일본 내 LED 조명 시장은 내년 300억엔 규모로 추산되며, 2012년에는 그 두배인 600억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이 처럼 급성장이 예상되는 LED 조명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파나소닉전공은 소비전력은 같지만 밝기가 크게 향상된 고효율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LED 조명 확산의 걸림돌인 작용하는 성능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90억엔의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수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을 북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 3개 지역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나서 가로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대폭적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종전처럼 현지 조명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핵심부품이나 전원회로 등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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