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응해 전시장으로는 최고 수준의 예방 대책을 마련해 화제다.
CECO는 이달 초 터널형 이온 살균기(터널형 전신 소독기) 4대와 분사형 손 소독기 7대를 새로 구입해 전시장내에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터널형 전신 소독기는 주 출입구 4곳에 설치,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중에서 부유하는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분사형 손 소독기는 접촉이 아닌 센서 감지를 통해 살균액을 뿌리기 때문에 방문객간 바이러스 전파 여지를 대폭 줄여준다.
이에따라 CECO 방문객은 먼저 센터 출입문에서 전신을 소독하고, 이어 열 감지 카메라로 체온 이상 유무를 체크한 후 손 소독 과정까지 거쳐 전시장을 돌아보게 된다.
이에앞서 CECO는 지난 9월부터 모든 출입구에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담 간호사를 배치했으며 센터 내 20곳에 손 소독기를 비치하는 등 신종 플루 예방 및 차단에 주력해왔다.
CECO측은 터널형 전신 소독기 등 새로 갖춘 최고급 예방장비를 오는 17일 공작기계전을 시작으로 25일 물류 및 건설기계전, 12월 2일 안전관리 소방전 등에 사용해 완벽한 플루 차단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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