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새 앨범을 불법 복제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블루비트닷컴(BlueBeat.com)에 서비스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연방법원은 블루비트닷컴에 한시적으로 비틀즈의 노래를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를 금지시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그동안 비틀즈의 새 앨범에 수록된 음악을 곡당 25센트에 다운로드 하는 서비스를 개설, 판매해왔다. 그러나 비틀즈 음악의 판매권을 갖고 있는 EMI는 저작권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지난 3일 불법 복제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EMI의 주장을 들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블루비트닷컴은 EMI의 주장과 달리 판매된 음악은 새롭게 심리음향(psycho-acoustic)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 복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법원은 오는 20일 양측을 불러 대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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