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전자제품 유명 판매점인 베스트바이가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로이터는 베스트바이가 매장에서 판매되는 텔레비전과 각종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컴퓨터,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 안에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솔루션을 탑재하는 식으로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닉솔루션의 ‘로시오 시네마 나우서비스’에 기반한 이 시스템은 온라인상에 있는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등을 솔루션이 설치된 기기에서 직접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서비스 1세대인 시네마나우는 현재 비슷한 서비스를 델이나 영화대여전문회사인 블록버스터 등에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DVD가 판매되는 날과 동시에 새로운 영화 타이틀을 받아볼 수 있으며 수천개의 상업영화, 독립영화, 오래된 영화 카탈로그 등을 안방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베스트바이의 경쟁력이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부문에서도 한 단계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이 분야 강화를 위해 1년여 전 디지털 음원을 서비스하는 냅스터를 인수한 바 있다.

브라이언 던 베스트바이 CEO는 “소닉 솔루션과을 통해 우리가 비디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분야에서 강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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