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도 중요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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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을 쓰는 것뿐 아니라 줄이는 것도 투자입니다.”

 3일 한국을 찾은 스토리지전문업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의 데이비드 메릴 최고경제책임자(Chief Economist)는 ‘스토리지 경제학’에 관해 설명하며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것이 투자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경제학은 스토리지에 경제학 개념을 적용해 기업의 스토리지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은 줄여 지속가능한 IT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론이다. HDS와 메릴 최고경제책임자는 지난 2002년부터 공식사이트(www.StorageEconomics.com)를 개설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전하고 있다. 부사장급인 최고경제책임자라는 생소한 직함도 이에서 비롯됐다.

 메릴 최고경제책임자는 “시대를 막론하고 기업의 비용절감은 가장 큰 관심사다. 한정된 예산으로 고효율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스토리지 경제학의 지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30여년 전 서울에서 선교사 생활을 한 메릴 최고경제책임자는 한국 문화와 음식에도 익숙하다. 이번 방한기간 중에는 내부 임직원 및 미디어 설명회만 가졌지만 내년 봄 다시 한국을 찾아 고객들에게도 스토리지 경제학을 전할 계획이다. 그는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며 “기회닿는 대로 한국을 자주 찾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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