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에서는 패딩코트· 카페트· 장갑 등 월동 준비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일 오전 ‘쉬즈by애녹’의 패딩코트와 풀오버 세트(7만9900원)가 40분만에 5000세트가 팔려나갔다고 3일 밝혔다. 일주일전 방송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것. 이 날 첫 방송한 한빛 베르디 쟈카드 카페트(15만9000원)는 1200여 세트가 팔려 나가 예상보다 21% 가량 높은 매출을 올렸다. 목을 완전히 감싸주는 코오롱 트레미토 여성 터틀넥 5종세트(7만9900원) 역시 30분 동안 1870세트가 모두 동났다.
현대H몰도 메트로시티 가죽장갑(3만9000원), 토스 벙어리니트장갑(2만2000원) 등 패션 장갑이 어제 하루만 300개 이상 팔렸다. 쌀쌀해진 날씨에 신종플루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관리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가습기 역시 지난주 월요일(10월 26일)과 비교해 34%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전국적으로 기습 한파가 발생하면서 보온성을 강조한 의류· 침구· 장갑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는 4일 오전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겨울 준비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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