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1위 신기록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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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김연아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언급하며 그동안 사례가 없는 ‘10년 이상 1위 은행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이날 국민은행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김연아 선수의 우승 요인을 보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상상을 초월한 노력과 탁월한 기술에서 오는 자신감’ 그리고 ‘라이벌과의 경쟁을 통한 자기성장’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며 “김연아 선수의 성공 요인을 반추해 보면서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10년 이상 1위를 지속해온 은행이 없었다는 징크스를 깨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또한 ‘큰 것이 작은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는 손자병법의 경구를 인용하며 “크면서 빠른 조직, 유연한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이어서 “임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최고의 로열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밖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환경 친화적 사업지원을 위한 녹색금융의 추진과 함께 금융소외 계층의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는 ‘KB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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