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에 자금이 8주째 순유입됐다.
31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월22일~28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29억2천100만달러가 들어왔다. 유입 규모는 10월 둘째주 39억1천900만달러, 셋째주 47억4천500만달러로 증가하다 다시 감소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로 모두 자금이 들어온 가운데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 15억4천6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8억8천3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 4억3천300만달러, 태평양펀드 5천900만달러 순으로 유입 규모가 컸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2억7천9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선진국 펀드에서는 43억3천600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에서는 20억5천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 펀드의 유출로 선진지역 펀드는 자금 유출로 전환됐다”며 “한국 관련 펀드는 신흥지역 펀드 유입 영향으로 8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지만, 러시아펀드가 유출로 전환됐고 브라질, 중국, 인도도 전주에 비해 유입규모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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